“현대중공업 4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 한화투자증권

입력 2013-02-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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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4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13.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장기 관점에서 수주개선 기대감 등이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감소한 13조7533억원, 영업이익은 72.6% 줄어든 24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기 밑돌 것”이라며 “조선 사업부의 충당금 설정과 정유 부문의 실적악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정동익 연구원은 “조선부문은 2008년 이전에 수주한 고가선박의 건조 비중이 매분기 하락하면서 건조선가 하락에 따른 마진압박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는 TMT사로부터 수주한 선박 등에 대해 충당금을 설정하면서 추가적으로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정유부문은 정제마진 하락과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손실 충당금 등의 영향으로 적자전환하고, 이 외에 그린에너지 사업부 등에서도 재고손실 충당금 등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부진과 수주마진 하락을 반영한 실적 하향조정, 주가변동에 따른 자사주 및 상장사 지분가치 하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면서 “다만 새로 제시하는 목표주가가 전날종가 대비 21.2%의 상승여력을 보유해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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