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올해 목표한 세수(204조원) 확보를 위해 현재 국세청장 직속으로 운영되고 있는 ‘세수관리 특별대책반’을 상설화할 방침이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새 정부 국세행정 운영방안의 핵심이 세수확보인 만큼 국세청은 이번 대책반 상설화를 통해 안정적인 세입예산 달성과 현금징수 위주 체납정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일선관서의 경우 지방국세청과 중점 추진업무를 함께 공유하는 등 세수 확보를 위해 현장중심 세정을 지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수관리 특별대책반은 지방국세청장을 위원장으로 징세법무국장과 세원분석국장, 조사1국장, 조사2국장이 각각 위원으로 구성된다.
실무위원은 지방국세청의 경우 신고관리과장, 신고분석 1과장, 신고분석2과장, 조사관리1국, 조사관리2국이며, 일선관서는 소관 국으로부터 매월 추천 받은 분야별 성적이 우수하거나 부진한 과의 과장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대책반은 월별과 세목별로 세수상황을 집중 점검할 것”이며 “특히 일선관서의 경우 분야별 책임과(계)장과 직원을 지정해 세무서장이 주안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방국세청 주관으로 월별 세수실적을 분석한 후 실적이 저조한 일선관서에 대해서는 세무서장이 직접 지방청장에게 별도 대책을 마련, 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