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4%p 하락해 52%… “인사가 문제”

입력 2013-02-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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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월28일~2월1일 전국 성인남녀 1,511명을 대상으로 박 당선인의 직무수행 평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52%, ‘잘못하고 있다’ 21%, ‘보통’ 5%, ‘의견유보’ 21%로 나타났다.

이는 긍정평가 56%, 부정평가 19%였던 지난주 조사보다 지지율이 하락한 결과로, 김용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에 잇달아 제기된 의혹과 그에 따른 자진사퇴가 결정적 요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정 평가자의 42%는 ‘인사를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등용’ 등 인사문제를 이유로 꼽았다. 지난주 24%에 비해 확연히 늘어난 수치다.

‘국민소통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는 비밀주의와 불통에 대한 지적도 14%였다.

긍정 평가자 가운데선 ‘공약실천·약속을 지킨다’를 이유로 꼽는 응답자가 17%로 가장 많았다. ‘주관, 소신있다/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 ‘신뢰·믿음이 간다’, ‘무난하다/특별히 문제없다’는 답변도 각각 12%로 나타났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도 동반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9%, ‘잘못하고 있다’ 63%, ‘보통’ 7%, ‘의견유보’ 11%였다. 지난주 조사에선 긍정평가 22%, 부정평가 52%, 보통 16%, 의견유보 1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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