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43ㆍ미국ㆍ사진)이 9개월 만에 남자프로골프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 골프장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한 미켈슨은 이날 새로 발표된 2월 첫째 주 랭킹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켈슨이 세계랭킹 1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미켈슨은 이번 피닉스오픈 우승으로 2004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우승을 차지하며 10시즌 연속 우승행진 기록을 이어갔다. 현역 선수 중 최장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