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4분기 8개 다단계 판매업자가 새로 등록하고, 1개 사업자가 폐업해 다단계 판매업자 수는 97개로 늘었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2006년부터 매 분기마다 다단계 판매업자의 휴ㆍ폐업 신고, 상호ㆍ주소ㆍ전화번호 변경 등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상호 변경 4건, 주소 변경 6건, 전화번호 변경 5건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네타로 상호를 변경한 락희네트웍스㈜는 주소와 전화번호 변경이 잦아 공정위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다단계 판매업체 수는 2011부터 71~74개 사이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3분기 말 90개, 4분기 말 97개로 크게 늘었다.
이는 방문판매 규제를 대폭 강화한 방문판매법 개정안이 지난해 8월 시행되면서 상당수 방문판매업자가 다단계 판매업자로 전환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와 소비자 홈페이지(www.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