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6일 롯데쇼핑에 대해 인수합병(M&A)한 롯데하이마트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제시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롯데쇼핑의 실적은 전년 동기 보다 29%증가한 7조 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분기 순이익은 4000억원을 달성해 시장 컨센서스인 2900억원을 40%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이는 2011년 4분기 일회성으로 반영된 이연법인세 1100억원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2013년은 제1차 유통산업발전협의회의 협약에 따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월2일 휴무 전면실시로 큰폭의 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가 이를 상쇄할 것이란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2012년 롯데쇼핑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주던 백화점, 롯데카드, 롯데홈쇼핑의 영업이익이 4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2013년 롯데쇼핑의 이익 개선에 긍정적이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