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오닐 골드만삭스 회장 올해 물러난다

입력 2013-02-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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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창시자 짐 오닐이 올해 골드만삭스자산운용(GSAM)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닐 회장은 지난 2001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경제 성장 가능성을 내다 보고 브릭스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했다.

오닐은 당시 골드만삭스의 경제 분석 부문 책임자였다.

관계자들은 그의 사임 결정이 골드만삭스그룹에서 자산운용사업에 대한 지위 때문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은 지난 2010년 10월 오닐을 위해 GSAM 회장 자리를 특별히 만들었다.

그는 사업을 확장하고 월가에서 약화하는 골드만의 위상을 높이는 임무를 맡아왔으며 사업을 재건할 ‘강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인물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GSAM은 그러나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맞은 뒤 실망적인 실적을 지속했다.

GSAM의 고수익 대안투자 사업의 운용자산(AUM)은 5년 연속 감소했다. 현재 총 자산은 8210억 달러로 지난 2007년 최고치 8680억 달러를 밑돌고 있다.

오닐이 회장을 맡고 있는 동안 GSAM의 AUM은 최근 주식시장 랠리에도 불구하고 정체된 셈이다.

골드만은 오닐을 이을 차기 회장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FT는 전했다.

오닐은 지난 1995년 파트너로써 골드만삭스에 합류했다.

오닐의 향후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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