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지난해 경상이익 ‘흑자 전환’

입력 2013-02-06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업이익 전년대비 243% 증가한 572억원

동부건설은 5일 2012년 연간 잠정 실적을 공시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IFRS 별도기준 2012년 57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167억원에서 405억원 증가한 24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개선에 힘입어 경상이익은 전년 1975억원의 적자에서 2012년 113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또한 삼척 LNG 생산기지 방파제 및 LH공사 아파트 등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2012년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058억원 증가한 1조52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전사적인 경영합리화 활동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동부건설은 2011년 큰 폭의 적자를 보인 주택사업의 부실자산 및 예상 손실을 포함해 2025억원의 잠재부실을 선제적으로 과감히 정리했다. 또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6월 800억원의 BW 발행과 8월 54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행했다.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49.9%를 매각해 1140억원을 조달했으며, 387억원 규모의 경기고속도로 지분을 매각해 여유자금을 확보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건설회사 모델’로 나아간다는 목표에 따라 에너지·환경·부동산개발·물류·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건설 및 운영사업에 참여하는 등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국내 최초 민간석탄화력 발전소인 ‘당진 동부그린발전소’는 지난해 말 전기사업허가를 최종 획득했다. 동부건설은 사업시행자인 동부발전당진과 EPC계약을 곧 체결할 예정이며, 준공까지 매년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94,000
    • +2.12%
    • 이더리움
    • 5,005,000
    • +4.21%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3.08%
    • 리플
    • 2,066
    • +6.77%
    • 솔라나
    • 331,700
    • +2.47%
    • 에이다
    • 1,400
    • +3.47%
    • 이오스
    • 1,115
    • +0.54%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684
    • +10.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00
    • +6.49%
    • 체인링크
    • 25,050
    • -1.46%
    • 샌드박스
    • 839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