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 및 목표와 국정과제를 담은 ‘백서’발간 작업에 본격 돌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발간팀을 꾸려 인수위의 주요 활동 결과 등을 정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백서를 발간하기 위한 백서 발간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인수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인수위가 발간하는 백서에는 인수위원의 직위, 예산사용내역, 주요활동, 건의사항 등이 포함돼야 한다. 또 활동 경과 및 예산 사용 명세를 백서로 정리해 위원회 활동이 끝난 후 30일 이내에 공고해야 하다.
윤 대변인은 또 “백서 발간에는 총 7명의 위원이 투입되며 전문위원 한 명, 실무위원과 실무요원 등 6명으로 구성된다”며 “각 분과 특위위원 18명, 백서발간팀 7명 등 모두 28명이 편집회의를 열어 수록 내용을 협의하고 원고 작성방법 등의 지침을 확정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4대 중증질환 전액 국가부담 공약 수정 여부에 대해서 윤 대변인은 “인수위에서 공식적으로 그러한 결정을 내린 바 없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오후 4시에 전국시도지사 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