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행 체육회장 공식선언, "체육인 출신으로 미래 이끌겠다"

입력 2013-02-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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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정행(70) 대한유도회 회장 겸 용인대 총장이 제38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정행 회장은 6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 나서는 각오와 주요 정책 공약 등을 밝혔다.

김 회장은 "역대 체육회장은 정계, 재계, 관계 등 여러 분야의 훌륭한 분들이 많았지만 순수한 체육인 출신은 없었다"며 "이제는 실질적인 경기인 출신 회장이 더욱 전문성을 가지고 체육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회장은 학교 체육 정상화와 학원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선수 저변 확대, 생활체육과의 단계적 통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정 자립 기반 구축 △채육인 교육센터 건립 △종목별 스포츠교류 등을 통한 남북 체육 교류 정례화 △종목별 국제대회 유치 지원으로 스포츠 외교력 강화 △제도 개선을 통한 경기 단체와 시도체육회 자율성 확보 등을 약속했다.

1995년 박용성 회장의 뒤를 이어 유도회장에 오른 김 회장은 지난달 치러진 유도회장 선거에서 6선에 성공한 한국 유도계의 핵심인물이다.

김 회장은 2002년 제34대와 2009년 제36대 체육회장 선거에도 도전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박용성 현 회장이 불출마하기로 한 가운데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김 회장과 용인대 교수 출신의 새누리당 이에리사(59) 의원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용인대 총장과 교수의 대결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제38대 체육회장 선거는 7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22일 대의원총회에서 투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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