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순이치 일본 재무차관은 “일본은행(BOJ)이 현재 정책을 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마구치 차관은 전일 도쿄에서 인터뷰를 갖고 BOJ의 정책이 지금으로서 충분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가 사임한 뒤 BOJ의 정책 부서를 없앨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전일 임기 만료일인 4월8일보다 20일 가량 이른 3월19일에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BOJ가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한 더욱 공격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야자키 히로시 신킨에셋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베는 엔화가 하락하고 증시가 상승하면서 모멘텀과 지지를 얻을 것”이라면서 “BOJ의 4월 정례회의가 주목할 포인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