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가 올해 판매 목표를 1만8000대로 잡았다. 사진은 간담회에 나선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 (사진=한국토요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해 토요타 1만1000대, 렉서스 7000대 등 1만8000대를 판매해 14%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6일 용산구 한강로 용산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을 밝혔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지난해는 리콜과 대지진 등으로 인한 판매 정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 한 해였다”고 말하고 “지속적인 신차 출시로 전년 대비 73% 성장한 1만5771대를 판매했다고 말했다.
신차 출시 계획도 밝혔다. 서울모터쇼를 통해 렉서스 스포츠 콤팩트 세단인 신형 IS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토요타 소형 SUV인 RAV4, 토요타의 고급 세단 아발론 출시 계획도 밝혔다. 모두가 풀모델 체인지되는 신차들이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올해 한국토요타 경영의 키워드로 ‘하이브리드’를 내세웠다.
그는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3.7%에서 4.8%로 확대됐다”고 말하고 “조만간 토요타와 렉서스 하이브리드가 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원고 엔저’에 따른 차량가격 인하 가능성에 대해 “수년간 엔고가 계속되다가 엔저가 된 것이 이제 한 달 정도 지났다”고 말하고 “앞으로 길게 지켜봐야 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