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달샤벳 수빈이 4차원 매력을 뽐냈다.
6일 오후 2시에 열린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tvN 쇼킹동영상 검증쇼 ‘가짜를 찾아라 눈썰미(이하 눈썰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형돈의 팀에 속한 달샤벳 막내 수빈은 입장부터 남달랐다.
수빈이 포토타임에 무대로 가는 중 “유후~”라는 소리가 들렸다. 수빈이 들어서는 순간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고 이에 놀라 외친 말이었다. 아무리 놀랐다지만 너무 큰 목소리에 주변이 술렁였다.
곧 전 출연진의 포토타임이 있어 노홍철과 정형돈이 들어서는 순간 수빈의 입에서 “잘생겼다”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고음의 떨리는 목소리라 누가 들어도 특이하다고 할 만했다. 엄숙하고 점잖은 분위기는 한순간에 흐트러졌다. 진행자가 “칭찬할 땐 주체를 명확히 해달라”는 말을 했고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조용한 분위기를 특유의 발랄함으로 화기애애하게 바꾼 것이다.
이어 짧은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도 “댤~샤벳 막내 수빈입니다. 오라버니들과 예빈언니 화이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이라고 콧소리를 냈다. 얌전한 미소가 특징인 그의 다소 정신없는 모습이 또 다른 4차원 매력의 아이돌을 예고했다.
‘눈썰미’는 두 팀으로 나뉘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동영상을 놓고 상대 팀의 언변과 싸워 진짜를 가려내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화려한 말솜씨로 사기꾼 소리를 듣는 노홍철과 어리숙한 캐릭터를 보인 정형돈이 팀장으로 나선다. 노홍철과 박준규, 강예빈이 한팀이며 정형돈과 데프콘, 걸그룹 달샤벳의 수빈이 한팀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는 쇼를 벌일 예정이다. '눈썰미'는 20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