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석유판매 대금 직접 송금 차단

입력 2013-02-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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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산 석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이 이란에 석유 대금을 직접 송금하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무부는 이날 “이란에서 석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은 앞으로 석유 수입 대금을 이란 밖에서만 지급해야 한다”라며 “또 이 대금을 이란 정부가 자국으로 송금하지 못하도록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이 석유 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자금을 자국으로 송금해 핵무기 개발 등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란은 외국에서 물품을 구입할 수는 있지만 자국내에서 사용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개발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우려를 종식시키지 않는 한 미국은 이란 정권에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경제적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유럽연합(EU)·일본·한국·인도 등 일부 국가들을 이란 제재 예외국으로 인정해 이란산 석유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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