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CJ CGV에 대해 한국영화 흥행으로 관람객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영옥 연구원은 “CJ CGV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2% 늘어난 1723억원, 영업이익은 20.1% 줄어든 53억원원을 기록했다”며 "‘광해’, ‘늑대소년’, ‘타워’, ‘레미제라블’ 등 영화 라인업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7번방의 선물’, ‘베를린’ 등 한국영화들의 흥행이 지속되면서 CJ CGV의 집객력은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곧 콘텐츠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올해 전국 영화 관람객수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2억1828만명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영화 상영편수가 늘어나면 CJ CGV와 같은 플랫폼(platform) 사업자에게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