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가 하남 하이웨이파크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카페베네는 중부선 하남 하이웨이파크 민자유치개발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한국도로공사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888억원 규모로, 카페베네가 사업시행법인을 설립하여 총 10만㎡ 부지에 신개념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공사로는 한라건설이 참여 예정이다.
카페베네는 카페베네와 블랙스미스의 성공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와 스토리가 살아있는 신개념 문화휴식공간을 개발, 연평균 방문객 2000만명, 매출액 1600억원 규모의 전국 1위 휴게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하남 하이웨이파크는 ‘길 위에 길’이라는 콘셉트로 고속도로 길 위에 상행선과 하행선을 연결하는 ‘본선 상공형 휴게시설’ 형태로 개발된다. 차량과 사람과의 동선을 최대한 분리시켜 길을 따라 친환경 요소로 구성된 다양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에 우선 순위를 둘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될 6만5572㎡ 규모의 휴게시설에는 자체브랜드인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을 비롯하여 편의시설(레포츠스토어, 패션스토어, SSM, F&B, 주유소 등) 및 문화시설(커피테마파크, 보타닉하우스, 전망테크, 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문화’와 ‘이야기’가 있는 휴게공간을 위해서 추가 사업으로 1000석 규모의 상시 공연장과 테마파크, 300실 규모의 외국인 대상 비즈니스 호텔과 중소형 컨벤션 센터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약 1600대 동시주차가 가능한 주차장 일부는 장기주차장으로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하남 하이웨이파크를 다른 곳을 가기 위해 잠시 경유하는 곳이 아닌, 즐기고 머물 수 있는 관광·목적지형 문화공간으로 개발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휴게소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