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앤자루는 독감 바이러스에 저해 활성을 갖는 항바이러스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에 취득한 항바이러스용 약학적 조성물인 ‘신규한 이미다졸피라진 유도체’는 독감 바이러스(Influenza A)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독감 바이러스의 예방제 및 치료제로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기존에 시판되고 있는 독감 치료제의 독성 및 내성 바이러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발명의 화합물들과의 병용 요법제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독감이 유행하는 가운데 1월초 미국에서는 병원에 환자가 몰리고 사망자가 속출하자 보스턴 시와 뉴욕주가 공중보건 비상 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월 중순 질병관리본부에서 독감주의보를 내리는 등 그 유행규모가 심각해지며 사람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29일 조류 독감이 전 세계에 다시 퍼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각 국가별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이큐스앤자루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결과를 바탕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독감뿐만 아니라 독성이 강한 변종독감에 대한 차별화된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시장 진출을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