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OCI 부사장 "중국 춘절 이후 태양광업계 상승세"

입력 2013-02-07 14:21 수정 2015-03-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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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업황이 ‘춘절’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우현 OCI 부사장은 지난 6일 열린 4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에서 “폴리실리콘이 중국의 춘절때까지는 낮은 가동률이 유지가 되는데 춘절 연휴가 끝나면 전 세계적으로 가동률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재고 위주로 판매를 하는 것이 전체적인 공급과잉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지난 4분기 가동률은 절반 정도였다”고 밝혔다. 20달러 전후 되는 가격으로 팔아 가격 상승을 막는 것보다 재고를 줄이고 소진하는데 집중했다는 것.

이 부사장은 “싸이클이 만약 2GW(기가와트)를 판다고 하면 매분기마다 500MW(메가와트)씩 물건이 나가야 하는데 작년이나 2011년에도 10% 이상 성장하면서 월 판매를 해야하는양이 600MW가 됐다”며 “예전에는 공장 가동을 반이하로 하면서 재고를 팔았는데 지금 팔 물량이 많아졌는데 팔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2~3분기 전보다 폴리실리콘 원재료 재고는 60~70% 이상 줄었다”며 “결국 지금 가지는 재고를 소진해서 사업을 했다하면 이젠 정상활동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엿다.

예전에는 재고만 팔아도 영업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공장을 가동하며 폴리실리콘, 웨이퍼 등의 수요와 공급을 맞춰야 하는 시점이 됐다는 것이다.

이 부사장은 “태양광 시장이 성장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대형 선도업체로서 시장이 성장하고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출하량을 관리하려고 한다”며 “출하량이 점점 늘면 원재료 사서 공장을 돌리고, 안전 재고를 만들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시장이 계속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에 관해서 이 부사장은 “가격 같은 경우 점진적으로 회복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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