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소속사 김상유 대표가 SBS ‘정글의 법칙’ 조작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상유 대표는 7일 자신의 SNS에 “일단, 저의 경솔히 행동해서 일이 너무 커지고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게 된 점 죄송하다”며 “‘정글의 법칙’ 스케줄 와서 베이스캠프에서 5일에 한 번 정도 보영이를 만나서 보면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미안했다. 또 다른 생존 지역에 이틀 동안 폭우로 고립 위험에도 철수 소식이 없어 베이스캠프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다 맥주를 먹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 팀이 안전을 위해 밤이 다 돼서야 철수해 돌아와 그때서야 보영이를 보게 되자 안도와 제작진의 원망스러움에 경솔하게 행동했다”며 “답답한 마음과 걱정된 마음에 격하게 표현해서 많은 분께 오해를 하게 돼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보영이 지난달 이 프로그램에 합류해 뉴질랜드로 촬영을 떠났다. 이후 박보영 소속사인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상유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글의 법칙’을 ‘개뻥 프로그램’”이라며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고 글을 올려 조작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SBS 측은 “소속사 대표가 술 취한 상태에서 개인감정을 SNS에 올린 것”이라며 “동물 촬영은 동물을 설명하는 인서트 촬영용으로 촬영한 것이며 출연진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