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작년 영업익 ‘뚝’1600억·매출 올라 9조2900억(종합)

입력 2013-02-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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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9조1070억원… 중동시장 강세 유지

GS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0% 넘게, 수주는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다만 매출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7일 공정공시를 통해 영업이익 1600억원, 수주 9조1070억원, 매출 9조2900억의 2012년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대형 프로젝트의 공종 다변화와 신시장 확대 초기 단계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외 플랜트 시장 과열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원가율 양호 프로젝트의 수주지연에 따른 매출 미반영으로 지난 4분기에 800억원 적자를 기록, 연간 누계기준으로 전년(4310억원) 대비 63% 감소한 1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수주도 2011년 13조2530억원(누계) 보다 31% 감소했다.

그러나 사우디 라빅 프로젝트(약 2조740억원 규모), 사우디 PP-12발전소 프로젝트(약 7270억원규모) 수주로 중동시장에서의 강세는 이어갔다. 또 아시아에서는 태국 UHV 플랜트 프로젝트(약 6900억원 규모)와 싱가폴 능텡퐁(Ng Teng Fong) 병원 건축 프로젝트(약 5930억원 규모)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은 플랜트, 토목 해외 프로젝트 부문의 본격적 반영으로 전년(9조520억) 대비 3% 증가했다.

GS건설은 올해 신시장 개척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1년 인수한 스페인 수처리 업체 ‘이니마’의 신성장 동력사업인 해외환경사업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또 중동과 아시아에 편중된 수주 시장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넓혀가는 등 양사의 협업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GS건설은 2013년도 수주목표를 작년 보다 약 32% 증가한 12조원, 매출목표는 전년대비 약14% 증가한 10조5600억원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체 수주 물량의 52%를 해외사업에서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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