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사태, 박보영 공식홈 들어가 보니…

입력 2013-02-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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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사태로 난감해진 박보영 팬들이 소속사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7일 박보영 소속사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정유 대표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 때문에 ‘정글의 법칙’이 조작 논란에 빠졌다.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김 대표가 글을 올릴 당시 술을 마셨다는 사실과 당시 정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글을 올렸음이 밝혀지면서 소속사에 대한 박보영 팬들의 불신이 커졌다.

박보영 공식홈페이지 커뮤니티 게시판에 팬들은 “제발 글 쓸 때 생각 좀 하면서 쓰자. 글 쓰는 것도 말하는 것인데 조심 좀 하다” “소속사 때문에 박보영이 힘들어 지겠다. 아무리 술을 마시고 얘기했다지만 말이 지나쳤다. 사과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소속사 복이 정말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예능프로그램에서 박보영 보기 힘들어 지겠다”고 원망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이럴 때일수록 팬들인 우리가 힘을 내자” “정글에서 박보영이 다쳤다고 하는데 걱정된다. 많이 다치지 않았어야 하는데 걱정” “분위기 전환을 하자. 빨리 잊고 우리라도 박보영을 응원하자”며 파이팅을 다지기도 했다.

한편 박보영 소속사 김상유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뻥 프로그램! 이게 뭐야! 드라마보다 더 하는구만. 리얼 버라이어티 플러스 다큐?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 여행가고 싶은 나라 골라서 호텔에서 밤새 맥주를 1000달러나 사서 마시고 이젠 아주 생맥주집 대놓고 밤마다 술 X먹네! 이게 최고의 프로그램상이나 주고 아주 XX들 하네”라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당시 글은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제작진의 원망스러움에 경솔하게 행동했다. 답답한 마음과 걱정된 마음에 격하게 표현해서 많은 분께 오해를 하게 돼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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