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8일 CJ오쇼핑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취급고 성장율이 전분기대비 둔화됐지만 수익성 위주 상품전략으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하는 등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상화 연구원은 “CJ오쇼핑이 4분기 취급고 성장율(Y/Y)이 전분기대비 둔화됐지만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753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7.7% 증가한 450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은 1.6%pt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SO수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 추세를 유지하는 것은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해 이를 반영한 상품 전략을 신속하게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CJ오쇼핑은 향후 고마진의 의류 상품 개발, 새로운 유통채널로 부상되고 있는 모바일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빠른 대응 및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 앞세워 성장성 확보했다는 측면서 추가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