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냉장고·청소기 등 독립국가연합서 6년째 1위

입력 2013-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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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냉장고·전자레인지·진공청소기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6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CIS 지역 냉장고 매출 점유율이 19.0%로 1위를 기록했다.

2007년 11.9%, 2008년 12.5%, 2009년 15.3%, 2010년 17.0%, 2011년 17.5%로 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져 6년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이 지역 삼성전자의 전자레인지 시장 점유율은 29.3%, 진공청소기는 31.9%로 역시 6년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CIS 지역의 생활환경과 문화를 제품 기획·설계 단계부터 반영하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현지 소비자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지역 소비자들의 큰 키를 고려해 냉장고의 높이를 약 2m로 맞추고 불안정한 전압을 감안해 400v의 순간 고전압을 견딜 수 있는 전압조절 기능을 탑재했다.

카펫과 마루를 동시에 사용하는 CIS 지역의 생활 습관을 고려해 버튼 하나로 마루바닥·카펫용으로 손쉽게 브러시를 교체할 수 있는 진공청소기를 내놔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역 특화 전략으로 6년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며 “이를 계속 발전시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CIS 지역을 대상으로 2013년 가전 신제품을 발표하는 행사를 열어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보급형임에도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장착한 BMF(Bottom Mounted Freezer) 냉장고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이중사출 기술로 구현한 ‘크리스털 글로스(Crystal Gloss)’ 디자인으로 수려한 외관을 강조한 2013년형 버블 드럼세탁기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디지털 인버터 모터로 효율을 높였으며 스마트폰으로 제품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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