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 5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일대비 0.78%(3000원) 내린 38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상승한 1조2737억원,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157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10%이상 밑돌았다”며 “이번 실적 부진은 원·달러 환율하락, 제품과 원가 미스매치 이익, 희유금속 가격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2개 분기 연속 어닝 쇼크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는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 조정은 매수기회를 줄 것으로도 판단하는데 3월이 되면 제조업 성수기라는 점에서 비철금속 가격 뿐 아니라 희유금속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