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4Q 영업손실 38억…“올해는 도약할 것”

입력 2013-02-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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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국제회계기준(K-IFRS),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38억38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346억99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4분기 모바일게임 사업 전개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인건비가 상승했고 지스타2012 후원 및 참가에 따른 비용집행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의 경우, 약 9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약 280% 수직 상승했다. 이는 ‘바이킹 아일랜드’, ‘캔디팡’, ‘터치파이터’등 카카오에 입점한 게임들의 성과가 드러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주 출시된 ‘윈드러너’가 구글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순위 1위를 기록 중인 것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또 1분기 중 피버스튜디오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에브리타운’과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말랑말랑 스도쿠’ 등이 출시를 준비 중이며, 3월말부터 자체 개발 신작 ‘아이언슬램’과 비행슈팅 게임 등의 순차적인 서비스하는 등 각종 장르의 게임을 출시 할 예정이다. 이밖에 글로벌 메신저 ‘라인’을 통한 일본·중국·북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신규 수익원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남철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지난해에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 및 당사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와 활동에 집중했다”며 “올해는 성공적인 게임출시와 매출 향상으로 결실을 맺어 업계 선두그룹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총 매출액은 1198억9700만원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억74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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