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시장 춘추전국시대… 스포츠·캐주얼 영역 파괴

입력 2013-02-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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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시장 규모가 5조원에 육박하면서 아웃도어가 캐주얼과 스포츠 브랜드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 정통 아웃도어를 표방했던 브랜드들이 기능성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한 라인을 론칭하고 어덜트캐주얼 브랜드도 레저나 야외 활동 시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웃도어가 한 때의 유행으로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와 캐주얼 영역을 아우르는 거대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5일‘휠라 스포트’를‘휠라 아웃도어’로 브랜드 이름을 변경하고 전통적인 스포츠웨어 명가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패션 디자이너 ‘지니 힐피거’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면서 일상복으로 들어온 아웃도어에 트렌디한 감성을 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노스페이스도 기능성에 패션성을 가미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을 론칭하면서 일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아웃도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정통 캐주얼을 고집하던 빈폴도 ‘빈폴아웃도어’를 론칭하고 아웃도어 제품으로 젊은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네파는 서브브랜드‘이젠벅’을 론칭하고 아웃도어와 스포츠, 데일리웨어를 넘나드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웃도어 시장이 10년 새 10배 이상 성장하면서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를 막론하고 아웃도어 시장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어덜트 캐주얼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아웃도어 라인이다.

세정은 고기능성보다는 일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아웃도어인 피버그린을 론칭했다.올리비아로렌도 캠핑과 야외활동을 즐기는 여성을 타겟으로 아웃도어 룩인 비비올리비아를 서브브랜드로 론칭할 예정이다. 패션그룹형지도 30-40대 레저 활동을 즐기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올리비아하슬러 내 스포티 스타일 ‘픽투어’라인을 론칭했다. 남성 캐주얼 브랜드 아날도바시니는 2013년 봄부터 스포츠 캐주얼 라인 abx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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