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온 낮아 춥고 서해안ㆍ중부지방에 눈

입력 2013-02-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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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직후 전국에 눈이나 비 전망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춥고 서해안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또 연휴 직후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첫 날인 9일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서해상에서 해기차(바다와 공기와의 온도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이 유입되면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또 북서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상층의 찬 공기(5㎞ 상공 영하 25도 이하)로 인해 전국의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 10~영상 1도, 최고 영상 3~9도)보다 3~10도 가량 낮게 유지돼 추울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부 대부분 지방은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추울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으나 동해상에서는 1.5~4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설 당일인 10일은 북한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한때 눈이 올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에 1cm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북쪽 기압골이 통과한 후 오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북서풍이 강해지면서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동해상에서는 물결이 1~3m로 약간 높게 일겠으나 그 밖의 해상에서는 1~2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의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 9~영상 1도, 최고 영상 4~10도)보다 2~7도 가량 낮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1~3m로 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또 설 연휴 직후인 12일 후반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으나 양이 많지 않아 교통에 불편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평년기온 보다 기온이 떨어져 춥겠으니 빙판길 안전사고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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