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선두…루키 김시우 컷 탈락(종합)

입력 2013-02-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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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GA 홈페이지 캡처)
재미교포 제임스 한(32ㆍ한재웅)이 강남스타일 ‘말춤세레머니’ 2탄을 예고했다.

제임스 한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스파이글래스힐 골프코스(파72ㆍ68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총상금 6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타를 줄였다.

이로써 제임스 한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2타로 브랜트 스니데커(33ㆍ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로 도약, 피닉스오픈 이후 두 번째 강남스타일 ‘말춤세레머니’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3라운드까지 12언더파 202타로 공동 7위를 마크했던 제임스 한은 이날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올해 PGA투어에 정식 데뷔한 제임스 한은 1월 휴매너 챌린지 대회 공동 4위를 차지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페블비치 링크스(파72ㆍ6816야드)에서 3라운드를 치른 리처드 리(25)는 이글 1개에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9언더파 205타를 기록,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30ㆍ타이틀리스트)은 나란히 6언더파 208타로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파70ㆍ6838야드)에서 플레이한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은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2타를 기록, 17위에서 공동 43위로 내려앉았다.

최연소 루키로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18ㆍCJ오쇼핑)는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다. 3라운드까지 5오버파 219타로 공동 119위를 마크하며 컷 탈락했다.

한편 이 대회 최종 라운드는 11일(한국시간) 오전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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