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달빛프린스'는 매회 게스트마다 색다른 도서 선정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12일 방송되는 '달빛프린스' 4화에서는 게스트 우지원, 하하, 문희준, 정용화가 만화책 '슬램덩크'를 선정하면서 도서 선정 경계 파괴를 시작했다.
달빛프린스 제작진은 "요즘 게스트들이 책을 선정함에 있어 고심의 흔적이 엿보인다. 개인적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책, 최근에 읽은 책에서 점점 많은 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책을 선택하는 경향이다"라며 "달프들도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다는 사실에 반가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달빛프린스'에 출연하기 이전에는 책을 한 번도 읽어본 적 없던 용감한 형제를 비롯한 다른 달프들의 바쁜 스케줄 속에도 책읽기를 생활화하고 있어 제작진으로써는 놀랍고 고마울 따름"이라며 "앞으로 절판됐거나 출판 중이거나 해외물이거나 국내물이거나 관계없이 연령을 초월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책이 선정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빛프린스'는 매주 게스트가 정한 기부처에 따라 각각 다른 기부처가 결정된다. 이서진을 시작으로 첫 회 '해비타트'에 이어 김수로는 '대학로 소극장', 이보영은 '유니세프', '우지원·하하·문희준·정용화는 '홀트 장애인 종합 체육관'을 기부처로 정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도 "'달빛프린스' 슬램덩크 책 선정은 획기적이다" "'달빛프린스' 슬램덩크 이을 책선정 좀 부담되겠다" "'달빛프린스' 슬램덩크, 정말 재밌게 본 책인데"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