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측이 일본의 환율시장 개입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협의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본의 환율시장 개입에 대해 미국 측은 ‘국제적으로 협조되지 않은 개별국의 시장개입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시장 원리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미국이 아태지역 대외금융 정책을 강화하고 대중(對中) 대화 기조를 유지한다는 데 대해 충분한 의견교환이 있었다”며 “대이란 제재 강화에 대해서는 미국내 일치된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