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집트의 국가 신용등급을 ‘B2’에서 ‘B3’로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종전과 같은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 강등 여부를 열어뒀다.
이로써 이집트의 국가 신용등급은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나카라과와 동일하다.
무디스는 이날 “이집트의 정정 불안과 외화보유액 감소를 이유로 이집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또다른 신평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해 12월에 이집트의 등급을 강등했다. 피치 역시 지난 달 정치 혼란과 대외 채무 압박을 들어 이집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