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8100만달러 인도 지하철 공사 수주

입력 2013-02-13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델리지하철 3단계 공사 중 5.4㎞ 구간

삼성물산이 인도에서 지하철 공사를 수주하면서 인도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삼성물산은 인도 델리도시철도공사(DMRC)가 발주한 델리메트로 3단계 공사 중 총 연장 5.4Km의 CC-34구간을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1억6300만달러로, 이 중 삼성물산의 지분은 50%인 8100만달러다.

이번 프로젝트는 델리지하철 3단계 중 자낙푸리에서 칼린디 쿤즈를 연결하는 총 33.5km 메트로 사업 중 CC-34 구간으로 삼성물산은 총 연장 4.7km의 터널구간에 대한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다. 여기에 지하 역사 3개와 환승 및 출구 등의 설비도 건설할 예정이다. 공사는 착공 후 3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미 인도시장에서 델리지하철 1단계공사 중 8.2km의 지하철 노선을 건설하는 MC1B 프로젝트와 3.8km터널과 지하역사 2개소를 건설하는 델리지하철 연장선 BC 18구간 공사, 인도지하철 공항라인 등 총 3건을 완공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공기단축 등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인도 건설시장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총 10개 그룹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번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인도시장에서 쌓은 신뢰와 치밀한 전략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인도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소녀상 모욕한 외국인 유튜버, 출국 정지 처분받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10: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13,000
    • -2.92%
    • 이더리움
    • 3,507,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491,700
    • -4.06%
    • 리플
    • 711
    • -2.07%
    • 솔라나
    • 233,600
    • -4.18%
    • 에이다
    • 473
    • -4.44%
    • 이오스
    • 610
    • -4.98%
    • 트론
    • 235
    • -0.42%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500
    • +1%
    • 체인링크
    • 15,780
    • -7.72%
    • 샌드박스
    • 338
    • -5.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