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SBS에 대해 콘텐츠 경쟁력 회복이 예상되고 광고 경기 회복 조짐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5000원을 제시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월화 드라마 야왕의 최근 시청률이 17.5%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 하반기 신의, 청담동앨리스 이후 처음으로 시청률 10%를 웃도는 드라마가 나왔다”며 “이번 시청률은 2012년 2~3분기에 방영된 추적자 이후 최고의 시청률로 간만에 간판 드라마의 부활로 전체적인 광고판매도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13일부터 방영된 수목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도 주연인 조인성, 송혜교의 복귀작으로 호평을 받을 기대작으로 ‘야왕’와 더불어 SBS의 콘텐츠 경쟁력 촉매로 작용하리란 진단이다.
한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광고경기 침체에 따른 비수기 여파로 79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