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4일 CJ CGV에 대해 선제적 가격인상으로 향후 전체적인 티켓 가격 인상 가능성이 열렸고 이로인한 기대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목동, 상암, 강남 등 일부 사이트를 대상으로 일반 상영 시간대 티켓가격 1000원 인상을 발표했다”며 “가격 인상 시간대를 제외하면 주중 주간(11~16시) 1000원 그리고 주중 및 주말 심야 시간대는 각각 2000원씩 가격 인하가 적용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사이트에 대한 선제적 티켓 가격 인상 적용으로 향후 각 사이트별 점진적 티켓 가격 인상 가능성이 열렸다”면서 “국내 경쟁 멀티플렉스 사업자들의 가격 인상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어 궁극적인 국내 티켓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적이다”면서 “변동가격에 적용에 따라 CJ CGV의 평균티켓가격(ATP) 상승 효과는 약 35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추후 전체적인 티켓가격인상을 전면 시행할 경우 수익추정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