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좋은 것도 항상 개선하자(Always improving on what is already good)”는 다니엘 스와로브스키 1세의 말을 사훈으로 삼고 있다. 현재 4, 5대째를 이어오고 있는 스와로브스키는 사훈을 바탕으로 크리스털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스와로브스키는 두 개의 주요 부서로 구성된 회사다. 1895에 탄생한 소재 사업부는 가공하지 않은 소재를 제조하고 판매한다. 1970년대 중반 설립된 완제품 사업부는 주얼리, 패션 액세서리 등 디자인이 가미된 완제품을 생산한다.
이 제품들은 전 세계 1900여 개의 스와로브스키 부티크와 스와로브스키 입점 상점에서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스와로브스키는 1895년 과학자이자 기업가이고, 예언자이자 휴머니스트였던 다니엘 스와로브스키 1세가 설립한 이래 가업으로 유지되고 있다.
유리 공예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 유럽의 보헤미아에서 나고 자란 다니엘 스와로브스키 1세는 크리스털 원석을 세공하고 다듬는 최초의 기계를 발명해 업계에 대변혁을 불러일으켰다. 코코 샤넬과 크리스찬 디올 같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도 크리스털의 등장을 환영했다.
스와로브스키가 크리스털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건 기술력 때문이다.
다니엘 스와로브스키 1세가 발명한 기술은 가장 정교한 작업을 통해 뛰어난 품질의 크리스털을 생산한다. 모양 만들기(셰이핑), 단면 커팅(faceting), 광택과 코팅은 스와로브스키 상표를 달기 전 크리스털이 거칠 수 있는 과정의 일부에 불과하다.
손으로 제작하는 ‘Pointiage® 기술’은 최고의 장인에 의해 탄생된다. 이런 제작 과정을 통해 크리스털은 스와로브스키의 다양한 라인으로 변모된다.
1세기에 걸쳐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 장인들과 협력해왔던 스와로브스키는 이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1977년에 최초의 주얼리 라인을 출시했다. 매 시즌 당시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낸다.
소비재 사업부문 책임자인 로버트 북바우어는 라인과 가격대를 넓힘으로써 스와로브스키 사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 대중화에도 앞장섰다.
패션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다 준 스와로브스키는 쉬지 않고 패션과 주얼리, 최근에는 조명과 건축, 인테리어 분야에서까지 활동하면서 세계 최고의 정교한 커팅 크리스털 기업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