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4분기 매출액 1171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20% 감소한 수치다.
우선 지난해 4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오버추어의 국내 사업 철수 발표 이후 광고주 이탈과 광고 집행 예산 감소 등이 실적 하락의 이유로 작용했다. 반면 게임 매출은 퍼블리싱과 모바일 매출의 증가, 온네트가 연결 대상 자회사로 추가된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424.4% 증가한 8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533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 성장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12.8% 감소했다.
연간 매출은 자체 검색광고 플랫폼의 성장과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 확대로 전년대비 7.6% 성장했다. 디스플레이 광고와 게임 부문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2296억원을 기록했고, 검색광고 매출은 오버추어 퍼포먼스의 하락으로 인해 7.% 감소한 1816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매출 비중은 338억원을 기록 7.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올해 모바일 핵심 역량을 집중해 다음앱과 마이피플을 중심으로 지도, tv팟, 카페, 클라우드, 사전, 뮤직 등을 고도화하고, 메일과 웹툰 등 필수 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언제 어디서나 다음의 핵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 관계자는 “다음 모바일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다음앱 검색을 중심으로 모든 콘텐츠와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마이피플은 상반기내 ‘마플친구와 게임하기’ 기능을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SNS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