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수단리서 분주한 움직임 관측

입력 2013-02-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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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전문매체 보도 "로켓 추가 발사할 수도"

북한이 3차 핵실험 이후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고한 가운데 최근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로켓 발사장 인근에서 분주한 움직임이 관측됐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매체인 38노스가 보도했다.

38노스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태풍 피해로 차질을 빚었던 무수단리의 동해 위성발사장 건설작업이 지난해 10월 이후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항공사진 촬영 전문업체인 디지털글로브가 지난 1월 촬영한 위성사진을 살펴보면 기존 발사장의 크레인 위치가 바뀌고 골조물 인근의 눈이 치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8노스는 액체연료 로켓의 시험 발사가 임박함에 따라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일부 언론들이 최근 북한이 중거리 대륙간탄도탄미사일(ICBM)인 KN-08을 발사할 것이라고 보도한 사실을 언급하며 은하 로켓의 추가 발사 가능성도 있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무수단리의 새 발사대와 인근 건물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이르면 오는 2016년에 은하 로켓의 3~4배 크기에 달하는 대형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 발사대에 설치된 ‘플레임 트렌치(분출가스로부터 로켓을 보호하는 장치)’ 등이 이란 셈난 발사장에 있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파악돼 이란의 지원을 의심케한다고 38노스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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