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3월에 TV와 관련한 이벤트를 열 것이나 이른바 ‘아이TV’를 공개하는 행사는 아니라는 관측이 제기됐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제프리스의 피터 미섹 애널리스트는 이날 CNBC의 ‘스쿼크온더스트리트’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애플이 다음달 행사에서 현재의 TV셋톱박스와 관련된 새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밖에 다른 제품도 애플이 소개할 것이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아직 다음달 이벤트 여부를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미섹 애널리스트는 “새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는 현재의 애플TV를 위해 개발자들이 아이폰, 아이패드에서와 비슷한 게임이나 응용프로그램(앱)을 개발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다만 이것이 아이TV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애플은 특히 유럽에서 삼성에 시장점유율을 잃고 있으며 이는 대형 화면 크기의 스마트폰 부재 등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아이폰5S와 저가 아이폰이 오는 6월 공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