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G20 회의 앞두고 관망세

입력 2013-02-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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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린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 속에 보합세로 출발한 뒤 한때 상승세를 보였지만 큰 반전을 보지 못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2% 하락한 287.34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01% 오른 6328.30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25% 하락한 3660.37으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49% 내린 7593.51로 각각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 결과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날부터 16일까지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과 관련해 일본의 ‘엔저 정책’으로 촉발된 환율 전쟁에 대한 해법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스페인 이베르드롤라전력이 방키아 은행의 주식 매각 소식에 흔들리면서 공익 설비주들이 하락했다.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인 푸조시트로앵은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하면서 6.7% 상승했다.

영국 은행인 바클레이스는 인력 3700명을 감원해 연간 비용을 줄일 것이라는 소식에 7.6%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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