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ㆍ리디아 고, 호주여자오픈 3R 3위와 6타차 공동 1위(종합)

입력 2013-02-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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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지존’ 신지애(25ㆍ미래에셋)와 ‘아마지존’ 리디아 고(16ㆍ고보경)의 샷 대결이 팽팽하게 펼쳐지고 있다.

신지애와 리디아 고는 16일(한국시간) 호주 캔버라골프장(파73ㆍ66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신들린 샷 감각을 발휘하며 진검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신지애는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4번홀(파5)에서 첫 번째 버디를 잡은 신지애는 줄곧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특히 6번홀(파5)에서는 그린 주변 벙커샷으로 친 볼이 그대로 컵에 들어가며 이글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신재에는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로 리디아 고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신지애(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리디아 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9홀에서 3개의 버디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4타를 줄였다. 그러나 후반 집중력은 아쉬웠다. 12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리디아 고는 14번홀(파4)에서 다시 한타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18번홀(파5) 세컨샷을 핀 옆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 3언더파 70타를 친 리디아 고는 결국 중간합계 17언더파로 202타로 최종 라운드에서 신지애와의 ‘불꽃 대결’을 예고했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홀에 버디를 해서 만족스럽다”며 “내일 경기를 보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디아 고(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8타로 선두 그룹과 6타차다. 따라서 이변이 없는 한 두 선수의 우승다툼은 확실해졌다. 어쩌면 두 선수의 매치플레이가 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캐나디안오픈 우승 당시 최종 라운드 같은 조에서 신지애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최운정(23ㆍ볼빅)은 6언더파 213타로 제니 신(20ㆍ신지은)과 함께 공동 24위에 마크됐다. 유소연(23)은 4언더파 215타로 지은희(27)와 공동 44위로 쳐져 있다.

한편 이 대회 최종 4라운드는 17일(한국시간) 오후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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