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검푸른 점’ 주의보…‘악성 흑색종’ 급증

입력 2013-02-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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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인원 5년간 36% 증가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피부의 악성 흑색종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07년 1894명에서 2011년 2576명으로 5년간 약 682명이 증가(36.0%)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8.0%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전체의 52~55%를 차지해 남성보다 약간 많은 경향을 보였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31.2%(2011년 기준)로 가장 많았다.

50대(23.5%), 60대(22.3%)를 포함해 50대 이상 장·노년층 환자의 비중이 77.1%로 대부분인 반면 30세 이하 젊은 환자는 약 3.6%에 불과했다.

악성 흑색종은 유전적인 요인 또는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주로 발바닥, 손바닥, 손톱 밑과 같은 신체의 말단부에서 자주 발생한다. 특히 평소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발바닥과 같은 부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이 질환은 가려움이나 통증 등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들이 검거나 검푸른 보통 반점 정도로 생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한다. 특히 림프관이나 혈관을 따라 뼈, 폐, 간 등 어떤 기관들로도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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