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는 재작년 말 기준으로 36억8472만4000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3월 23일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한 '재산변동 및 등록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진 내정자는 그 전년(2011년)보다 재산이 1억1103만1000원 줄어들었다며 이같이 신고했다. 감소분 중 8763만1000원은 평가가액 감소에 따른 것이었다.
특히 신고된 재산 중 대부분이 부인 명의로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1동의 동부센트레빌 아파트(15억6000만원, 177.35㎡)와 가족의 예금(16억1682만2000원) 중 10억2528만1000원 등이 부인 정미영(58·소아과 의사)씨 명의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