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인사동 화재 사고로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인사동 화제 사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스무살 추억이 고스란히 있는 곳인데, 이제 종로에는 정말 하나밖에 남지 않은 건가", "안타깝다. 우리 국민들 모두 불조심 또 불조심합시다", "인사동 화재 심각하다" 등의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누리꾼들은 "늘 사고가 난 다음 하는 '근본적인 대책, 효과적인 대책, 안전대책' 인사동 화재 후 또 듣네", "소방차 62대가 출동했으나 주변 골목이 좁아 7대의 소방차만이 화재 진압에 나섰다고한다. 소방도로 개선해야 한다"며 대책마련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한 때 온라인에는 "인사동 화재진압중 건물이 무너져 소방관 5명 매물추정"이라는 글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곧 이어 "소방관이 매몰 됐다는 글이 퍼지고 있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모두 무사하다고 합니다"는 글이 올라오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25분께 서울 종로구 인사동 식당 밀집지역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건물 6개동이 붕괴되고 이들 건물에 입주해 있던 음식점 등 23개 점포가 피해를 봤다.
인사동 화재로 인해 건물에 있던 시민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