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무원 과장·팀장 보수는 OECD ‘꼴찌’

입력 2013-02-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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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과장·팀장급 공무원의 보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행정안전부와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에서 발간한 ‘한눈에 보는 정부지표 2011’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앙정부 과장급 공무원의 2009년 기준 연평균 보수는 10만3884달러로 조사에 응한 22개 회원국 중 19위를 차지했다.

OECD 회원국 전체 중앙정부 과장급 공무원의 연평균 보수는 우리나라 과장급보다 30.8%나 높은 13만5897달러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차관보·실장급 공무원의 연평균 보수는 16만6958달러로 22개국 중 15위였다. 국장급 공무원은 13만6124달러로 18개국 중 16위였다.

연평균 보수는 임금, 공무원연금 등 고용주의 사회보험기여금, 총 근로시간에 대한 조정수당 등이 포함돼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구매력 평가 기준 달러화로 전환됐다.

미국의 중앙정부 과장급 공무원은 연 22만2299달러를 받아 OECD 회원국 중 보수가 가장 많았다. 이탈리아가 19만7538달러, 영국이 19만2927달러, 네덜란드가 18만4148달러로 뒤를 이었다. 중앙정부 과장급 공무원의 보수가 우리나라보다 적은 OECD 회원국은 에스토니아(7만5415달러), 칠레(8만784달러), 슬로베니아(9만776달러)에 불과했다.

우리나라는 과장급 아래 팀장·계장급 공무원의 보수도 OECD 꼴찌 수준이었다. 우리나라 중앙정부 팀장·계장급의 연평균 보수는 8만7623달러로 조사에 응한 18개국 중 에스토니아(7만2511달러)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았다. 차관보, 실장급, 국장급으로 올라가면 연평균 보수 순위가 소폭 상승했지만 역시 평균치를 밑도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행안부의 ‘2012년 민관보수수준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의 보수는 직원 100인 이상 민간기업 회사원이 받는 평균보수의 83.7% 수준이다. 2011년 조사 당시 85.2%에 비해 더욱 하락했다. 대졸 일반직 공무원의 평균보수는 민간기업 회사원 평균보수의 69.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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