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종로구 가회동에 한옥의 미를 살려 ‘현대카드 DESIGN LIBRARY’를 열었다.
이 도서관에는 디자인 전문 서적만 1만1498권이 있다.
디자인 관련 희귀본이 3135권, 국내에서 바로 구하기 어려운 디자인 전문 장서 8669권, 유명 디자인 잡지‘DOMUS’콜렉션 784건, 포토저널리즘의 정수인 ‘LIFE Magazine’콜렉션 1867권이다.
이 도서관은 현대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쾌적한 이용과 열람을 위해 층별로 동시 입장 인원은 50명으로 제한했다.
총 3층으로 구성된 이 도서관 1층은 전시관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실험적 작업을 선보여온 한정판 무크지 ‘비져네어’가 게시돼 있다. 북카페에는 90여종에 달하는 신간 잡지를 비롯해 디자인 전문서적 1000여권이 비치돼 있다.
2~3층은 1만권이 넘는 장서를 열람하는 도서실로 ‘희귀본 콜렉션’과‘라이프 콜렉션’이 월 1회 기획전으로 진행된다.
이 도서관은 미술관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린 삼성의 리움미술관 못지않게 도서관 전문화 및 고급화에 일조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사장은 2000년대 중반부터 카드와 광고, 서비스, 업무 전반에 혁신적인 디자인 기법을 도입하고 슈퍼컨서트 등 창의적인 발상으로 문화사업에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