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웃는 남자' 티저포스터
'웃는 남자'의 배급사 씨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너무 기괴하다는 이유로 심의 반려가 됐다"고 밝혔다.
영화사 측은 티저포스터에 사용된 그윈플렌 캐릭터 컷은 영화의 러닝 타임 내내 등장하는 주인공 얼굴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미지 자체를 수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티저포스터에는 얼굴이 찢어진 남자의 얼굴이 담겨 있다.
하지만 영상물 등급위원회가 진행하는 심의에서 반려함에 따라 이 포스터는 더 이상 사용은 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웃는 남자'는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어린이 매매단에 납치돼 평생 웃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기형적인 얼굴을 갖게 된 한 남자의 비극적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