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아시아·아프리카 유학생에 장학금 4억 전달

입력 2013-02-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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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기간 쌓은 학업성과와 인연을 통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나아가 세계를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희망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 아시아 및 아프리카에서 유학온 100명의 대학생들에게 4억원의 장학금을 전닥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18일 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서문동 소재) 국제회의장에서 2013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방글라데시 등 모두 12개국 대사 및 장학생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오늘의 작은 정성이 낯선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자리가 주인공이신 장학생 여러분들이 희망찬 미래를 열고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사업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고 말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도 “오늘 장학금 전달식이 국가간 우호협력을 다지를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해 국가발전의 역군이 돼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008년 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모두 17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올해 경주 위덕대를 졸업하는 베트남 출신의 한 학생은 부영그룹에서 특별 채용, 본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장학금 대상 국가를 12개국으로 확대하고, 수혜학생도 100명으로 늘렸다. 1인당 장학금 역시 연2회 1인 총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한편, 부영은 그간 국내 130여개 학교에 기숙사 등 교육시설을 기증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국에서 교육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UN해비타트에 300만 달러를 기부하고 아프리카 국가 교육시설을 지원하는 등 국경을 넘어선 활발한 문화교류 및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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