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드라기 “통화문제 관련 말 너무 많다”

입력 2013-02-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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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외환시장을 둘러싸고 최근“ 지나치게 말들이 많다”면서 “통화 문제는 될 수 있으면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의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환율이 물가 안정과 성장에 중요하다면서 기본적으로는 주요 20국(G20)의 환율 성명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드라기 총재는 또 ECB의 통화 정책 목표가 환율은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유로 환율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유로 강세가 성장과 물가 안정을 위협하는 요소의 하나일 수 있다면서 최근 외환시장이 요동치는 것은 “경기 부양을 위한 각국의 거시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요국의 경기부양을 위한 완화 기조가 장기화하는 것과 관련해 “저금리를 장기 유지하면 자산 시장에 거품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회복 기조에서 거품이 터지면 실물 경제에 상당한 충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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