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와대 경제수석에 내정된 조원동 조세연구원장은 엘리트 경제관료 출신이다.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가를 중시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스타일에 따라 정통 관료 출신인 그를 낙점한 것으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조 내정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호흡을 맞추며 ‘박근혜노믹스’를 이끈다.
조 내정자는 1956년 8월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으며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 내정자와 마찬가지로 경기고와 서울대를 나온 이른바 ‘KS 라인’이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도 받았다.
행시 23회로 재경경제부에서 경제홍보기획단장·정책홍보관리실 정책기획관·경제정책국장·차관보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과거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전문위원을 시작으로 이명박 정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사무차장을 맡았으며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조세연구원 원장이다.
△충남 논산(1956)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영국 옥스퍼드대학 경제학 석·박사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차관보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솔브릿지 국제대학 초빙교수 △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 △조세연구원장(현) △청와대 경제수석 내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