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무라카미 하루키 페이스북
일본 출판사 분게이순슈(文藝春秋)는 지난 16일 "무라카미 하루키: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설이 4월에 나오다"라는 짧은 신문 광고로 하루키의 신작 소식을 알렸다.
하루키는 2010년 4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소설 '1Q84' 3권을 끝으로 잠잠했다. 지난해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작년 수상은 중국 모옌에 돌아갔다.
그 사이 그는 아동문학가 쉘 실버스타인의 'Giving Tree'를 일본어로 옮겼다. 그의 대표작 '상실의 시대' '해변의 카프카' '태엽 감는 새 연대기' 등은 40개국어로 번역 출간됐다.
하루키는 '1Q84' 출간 때에도 독자들이 미리 예상하며 읽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발간일까지 내용을 전혀 공개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